그림 같은 산정 호수 화려한 산세를 배경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8가지 호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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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정같이 맑고, 옥빛을 발하고, 차디찬: 스위스 산정 호수다. 물속으로 뛰어들거나 조심스레 발을 담근다. 순수하고 청량한 순간이다.

잘 알려지지 않은 라게토 데이 살레이 호수

온제르노네(Onsernone) 계곡에 있는 베르겔레토(Vergeletto)에서 자그마한 조트(Zott) 케이블카를 타면 해발고도 1,700m에 있는 마법 같은 들판, 살레이 알프(Salei Alp)에 오를 수 있다. 초록 낙엽송 숲을 통과하는 하이킹으로 그림 같은 라게토 데이 살레이(Laghetto dei Salei) 호수에 닿을 수 있는데, 주변을 에워싸는 산봉우리와 계곡이 만들어 내는 360° 파노라마로 눈 호강을 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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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비로운 슈바르츠제

전설에 따르면 거인이 이 호수에 발을 담그는 바람에 물빛이 어두워지고 말았다고 한다. 프리부르(Fribourg) 알프스 전지대가 빚어내는 빛의 조건에 따라 이 산정호수의 물은 다양한 빛깔로 바뀌는데, 날이 좋으면 터키석 같은 빛을 발하기도 한다. 인기 많은 4km 짜리 산책로가 있는데, 호수 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. 노를 젓고 싶거나, 낚시를 하고 싶다면 그 또한 마음껏 즐길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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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엽서 같이 완벽한 바흐알프 호수

융프라우(Jungfrau) 산맥의 만년설 봉우리를 배경으로 짙푸른 호수가 반짝인다. 엽서의 형태로 전 세계에 퍼져나간 이미지다. 그러나: 그 어떤 사진도 이 산정호수의 화려함을 다 담아낼 수는 없는 법이다. 직접 가서 봐야 한다. 찾아가는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다. 그린델발트(Grindelwald)에서 곤돌라를 타고 피르스트(First)에 오르면 걸어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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